비플릭스, AI 사물인식 기술 활용한 커머스 연계 시범 서비스 오픈

얼굴인식 이외 사물, 장면, 감정 분석 등 영상 속 내용 분석 중심으로 연구 분야 확대
대형 OTT 서비스와 AI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하는 성과도 거둬

2020-09-25 08:00 출처: 제타미디어

비플릭스 PC 웹사이트 사물인식 제품(치킨) 탐색 화면

서울--(뉴스와이어)--비플릭스(BFLIX)가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화에 나오는 음식을 인공지능(AI)이 찾아주는 커머스 연계 사물인식 서비스를 시범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플릭스는 제타미디어(대표 김욱)가 제공하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다.

제타미디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AI 안면인식 원천 기술을 활용해 딥러닝 기반의 동영상 분석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2018년 국내 최초로 비플릭스 서비스에 배우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화 추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대형 OTT 서비스와 AI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고 납품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동영상 분석 통합 솔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저작권 R&D 사업을 지원받아 개발한 것으로 배우가 작품 속 역할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도 정확히 인식할 수 있고 새로운 배우를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배우 인식에 특화한 AI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제타미디어는 자사 서비스인 비플릭스 외에 대형 OTT 서비스에도 AI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하면서 보안 분야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AI 얼굴인식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얼굴인식 외에 사물인식 분야로 연구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타미디어는 AI 얼굴인식 서비스 상용화 이후 사물, 장면, 감정 분석 등 영상 속 내용 분석을 중심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해 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사물인식 가운데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으로 카테고리를 한정했다. 특히 치킨, 피자, 족발, 누들 등 배달 음식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군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된 기능은 PC 웹사이트에 먼저 적용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앱은 조만간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물인식이 얼굴인식과 관리상 다른 점은 운영자가 커머스와 연결하기 위해 AI가 찾은 제품 노출 정보를 태깅하거나 정보를 추가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서비스상 노출된 제품을 광고로 인식하거나 커머스로 연결될 경우 시청에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 최대한 영상 시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UI를 설계하고, 광고보다는 정보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이번 시범 서비스는 이용자 시청에 방해되지 않도록 고객 수요가 높은 음식 카테고리에만 실시간 탐지를 적용했다. 만약 실시간 탐지를 원치 않을 경우 중지할 수 있는 설정 옵션도 제공한다. 음식 외 일반 제품은 실시간 탐지가 아닌 영상 시청 중 제품 버튼을 선택적으로 눌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타미디어 김 욱 대표는 “올해는 AI 영상 얼굴인식 기술 상용화 이후 대형 OTT 서비스에 공급하는 성과를 올린 중요한 한 해”라며 “AI 얼굴인식 이외 사물인식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다른 동영상 서비스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범용적인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타미디어 개요

제타미디어는 2011년 설립됐으며 다년간 쌓아 온 대용량 파일 관리 기술과 동영상에 특화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2014년부터 해외(일본)에도 클라우드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저작권 R&D 사업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수행해 개발한 AI 안면인식 원천기술을 활용, 딥러닝 기반의 동영상 분석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2018년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비플릭스’에 국내 최초 상용화했다. 2020년에는 AI 얼굴인식 솔루션을 대형 OTT 서비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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