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선 다리소프트 공동대표(왼쪽 첫번째)가 콘테스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남--(뉴스와이어)--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인프라 정보 솔루션 기업 다리소프트(공동대표 노윤선·정만식)가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2025 SCORE 시애틀 비즈니스 피치 콘테스트’에서 2위를 수상했다.
해당 콘테스트는 미국 중소기업청(SBA)이 후원하고 비영리 기관 SCORE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미국 전역의 유망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1964년 설립된 SCORE는 지금까지 1100만 명 이상의 창업자에게 비즈니스 멘토링과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온 기관이다.
올해 콘테스트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혁신성, 시장성,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 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았다. 투자자, 업계 전문가, 경영 멘토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에 참여해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발표에서 다리소프트는 주력 솔루션인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RiaaS (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를 선보였다. RiaaS는 온프레미스 설치형 서비스, 연간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API 기반 데이터 접근, 글로벌 도로 인프라 빅데이터 패키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특히 머신러닝 학습 없이도 도로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RiaaS 비전 언어 모델’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술적 우수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리소프트는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및 투자 유치를 통한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준비하고 있다. 콘테스트 직후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후속 미팅 요청이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리소프트 북미 법인을 총괄하고 있는 노윤선 대표는 “이번 피치 대회에서 2위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리소프트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참가한 공식 대회였으며, 워싱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지의 쟁쟁한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리소프트의 기술력과 팀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해 시장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 더 큰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리소프트 소개
다리소프트는 2020년 1월 설립된 AI 기반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전문회사다. 설립 2년 만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산업은행 KDB NEXTONE 3기, 기업은행 IBK 창공 7기 혁신 창업기업 및 중소벤처기업부 TIPS 등 정부 사업과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 및 참여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다리소프트의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RiaaS (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 세종시, 광주광역시 남구, 경기도 화성시, 의정부시 등 국내 지자체와 캐나다, 미국, UAE, 페루, 일본 등 해외에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RiaaS’를 공급하며 활발히 국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