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채 신임 안산김씨대종회 회장
하남--(뉴스와이어)--안산김씨대종회는 지난 5일 2025년 정기총회에서 김영채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안산김씨대종회 2025년 정기총회는 경기도 하남시 서하남로47번길 281(감북동 157) 감북사에서 오전 11시 시조 김긍필(金肯弼), 2대조 김은부(金殷傅), 중시조 김정경(金定卿)의 제향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를 진행하고, 2025년 예산안 등을 심의했으며, 전임 김길원 회장의 퇴임사와 함께 2025년 차기 회장 및 감사의 선출이 있었다.
신임 회장에는 안산김씨촌로공파종친회 회장 6년, 안산김씨대종회 총무이사 6년, 안산김씨대종회 부회장 3년을 역임한 김영채 씨를, 감사에는 김제윤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한 추후 이사회를 열어 신임 임원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영채 신임 안산김씨대종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종회장으로 선출돼 무한한 영광과 책임을 느낀다. 을사년 새봄을 맞아 종인과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축원한다. 훌륭하신 선임 회장님과 원임 회장님들의 많은 노력으로 우리 안산김씨대종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저 또한 임원 여러분과 뜻을 모아 더욱 훌륭한 문중으로 발전시킬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진 주요 계획은 첫째, 소득증대에 다른 각파 지회 활성화를 지원하겠다. 둘째, 후생복지 강화 방안으로 우선 명문대에 입학하는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예산 범위내에서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 셋째, 안산인이라는 자존심 고취를 위해 경순왕 제향에 참여하고, ‘안산김씨 유래집’과 ‘안산인을 빛낸 인물’ 등 책자 발간으로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하며 “종인 여러분들의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취임에 즈음해 인사드린다”고 인사말을 갈음했다.
김영채 신임 회장은 1943년 경기도 남양주 출생으로, 1966년 철도청에 입사해 1994년까지 3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철도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사무관으로 명예퇴직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교통부장관 표창, 성균관장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포천명륜대학을 수료한 바 있다.
김영채 신임 회장은 안산김씨촌로공파종친회 회장 재임 기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 라싸디벨로프먼트 골프장 27홀을 유치해 연 8억의 소득사업을 추진했고, 안산김씨대종회 총무이사 재임 기간 대전 뿌리공원에 안산김씨 조형물을 기획 완공했다. 또한 안산김씨대종회 수입사업으로 감북동 148번지 창고 150평 1동 및 100평 1동을 신축해 월 750만원의 임대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안산김씨대종회의 내실 있는 운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안산김씨대종회 소개
안산김씨대종회 시조 김긍필(金肯弼)은 신라 태보공(太輔公) 김알지의 후예로, 고려 현종 후비 원성태후의 조부로 1024년(현종 15) 상서좌복야(尙書佐僕射) 상주국(上柱國) 안산현개국후(安山縣開國侯)에 추증(追贈)되고 식읍 1500호를 받았다. 아들 김은부(金殷傅)가 고려 성종 때 견관승(甄官丞)을 지내고, 목종(穆宗) 때 어주사(御廚使)가 됐다가 현종(顯宗)초 공주절도사(公州節度使)가 됐다. 1010년(고려 현종 원년) 거란(契丹)의 침입 때 왕이 남쪽으로 피난했다가 1011년(현종 2) 거란군이 퇴각해 되돌아오면서 공주에 머물게 됐는데, 그는 첫째 딸에게 어의(御衣)를 지어 바치게 해 이런 인연으로 고려 현종이 그녀의 첫째 딸을 왕비로 책봉하니 고려 현종의 제3비 원성왕후(元成王后)가 됐다. 이후 둘째 딸도 고려 현종의 제4비인 원혜왕후(元惠王后)가 되고, 셋째 딸도 고려 현종의 제7비 원평왕후(元平王后)가 됐다. 이후 김은부(金殷傅)는 국구(國舅)가 되고, 형부시랑(刑部侍郞), 호부상서(戶部尙書), 지중추사(知中樞事), 중추사상호군(中樞使上護軍)에 임명됐다. 1017년(현종 8년)에 졸하고, 시중(侍中)에 추증됐다. 원성왕후의 연고로 현종 13년(1022) 9월에 추충수절창국공신(推忠守節昌國功臣) 개부의동삼사(開府儀同三司) 수사공(守司空) 상주국(上柱國) 안산군개국후(安山郡開國侯)에 추증되고, 식읍(食邑) 1000호를 받았다. 그 후 세계(世系)가 실전(失傳)돼 상계(上系)를 정확히 상고(詳考)할 수 없고, 후손들이 고려조 시중(侍中)을 역임하고 정난공신(靖亂功臣)에 오른 충익공(忠翊公) 김위(金渭)를 1세조(一世祖)로 하고, 관향을 안산(安山)으로 해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김위(金渭)의 증손 김정경(金定卿)은 조선조에 이조전서(吏曹典書)를 지내고, 원종·좌명공신, 연성군(蓮城君. 현 안산)에 봉해지고 위정공(威靖公)의 시호를 받았다. 넷째아들 김개(金漑)는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를 지내고 시호가 평호공(平胡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