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끊어지지 않은 이야기’ 포스터
의정부--(뉴스와이어)--극단 일단(대표 이선휘)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제2전시실에서 전시와 퍼포먼스 ‘경원선: 끊어지지 않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경원선에 얽힌 지역 주민들의 기억과 경험을 예술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로, 관람료는 무료며 26일(월)은 휴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원선을 중심으로 수집한 주민 인터뷰와 기록을 바탕으로 철길의 단절과 이어짐, 그 길 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살펴본다. 지역의 역사와 풍경 속에 남아 있는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이동과 만남, 헤어짐의 경험을 현재 관객의 삶과 연결한다.
전시는 경원선의 옛 풍경을 담은 사진과 현장 기록, 주민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퍼포먼스는 배우의 움직임과 소리를 통해 그 기억을 풀어낸다. 관객이 자신의 이동과 단절 경험을 기록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해 전시에서 만난 이야기를 각자의 기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다.
연출은 조성옥, 기획은 원동현이 맡았으며 배우 김현정, 고경태, 문지원, 이선휘가 참여한다. 또한 전시 디자인은 이송이, 음악감독은 이승호, 그래픽은 이윤정, 문정인이 각각 담당한다. 극단 일단은 신체의 움직임과 관객의 감각적 경험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공연예술단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역에서 수집한 기록을 전시와 공연으로 옮기며 관객과 만난다.
‘경원선: 끊어지지 않은 이야기’는 ‘2026년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로, 극단 일단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극단 일단 이선휘 대표는 “경원선이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 모두가 겪는 단절과 이어짐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전시 겸 퍼포먼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좋은 공연을 제작해가며 다양한 관객들에게 인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단 일단 소개
극단 일단은 2024년 2월 창단한 연극 창작집단이다. ‘일단’이라는 이름에 담긴 실천적 태도를 바탕으로 배우의 몸과 움직임, 사물과 공간을 탐구하며 관객이 감각으로 경험하는 무대를 만든다. 익숙한 일상과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고, 하나의 이야기로 설명되지 않는 다양한 삶에 귀를 기울인다. 연극을 중심으로 전시와 퍼포먼스 등 표현의 형식을 넓혀가며, 지역의 기억과 동시대의 질문을 창작으로 연결하고 있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하는 현장의 생생함을 통해 각자의 감각과 해석으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예술적 경험을 지향한다.